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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EPARTMENT PROJECT

D&DEPARTMENT PROJECT는 2000년 나가오카 겐메이(ナガオカケンメイ)가 시작한 이래 스토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든 활동의 축인 ‘롱 라이프 디자인(LONG LIFE DESIGN)’은 긴 생명력을 지닌 디자인, 유행이나 시대에 좌우되지 않는 보편적 디자인을 뜻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디자인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건을 만드는 사람, 판매하는 사람 그리고 디자인을 둘러싼 환경이 올바르게 갖추어져야만 오래 지속되는 물건이 탄생합니다. 그런 물건에는 우리가 살아가며 소중히 해야 할 기본이 있습니다. 롱 라이프 디자인이란 끊임없이 최신 모델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고쳐 가며 계속해서 사용하려는 삶의 방식입니다. 유행을 따르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옛날부터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 온 것들과 함께하는 일상은 어떨까요. 본질에 다가서는 풍요로운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D&DEPARTMENT는 롱 라이프 디자인의 가치를 지닌 상품을 찾아내 적극적으로 소개합니다. 상품뿐만 아니라 음식, 출판, 관광을 통해 일본 각지의 ‘지역다움’을 새롭게 바라보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3년, 서울 이태원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D&DEPARTMENT는 단순한 스토어나 식당이 아닙니다. 상품에 문제가 있으면 함께 생산자에게 개선을 요구합시다. 또, 멋진 물건이나 일을 발견하면 D&DEPARTMENT에 모여서 그 매력을 공유합시다. D&DEPARTMENT를 통해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의식이 조금이라도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D&DEPARTMENT는 이런 생각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 ‘롱 라이프 디자인 멤버스(LONG LIFE DESIGN MEMBERS)’를 운영합니다. 한국 각지의 활동가, 그리고 같은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 함께 모여 견문을 넓힐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 지속해 온 일과 물건에 주목하는 D&DEPARTMENT의 활동을 지원하고 실질적으로 사회에 공헌하며 교류할 수 있습니다. D&DEPARTMENT는 롱 라이프 디자인의 가치를 이어나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펼칩니다.

1. 전하다

D&DEPARTMENT는 그 지역에서 오래 지속되는 ‘일’과 ‘물건’을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전합니다. D&DEPARTMENT의 각 지점은 그 지역의 안내소 역할을 합니다. 스토어 운영부터 지역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품을 개발하며 ‘지역다움’을 돌아보는 투어를 진행하는 등 여러 활동을 기획합니다. 또한 디자인 감각을 담고 있는 동시에 편안한 카페와 식당도 함께 운영합니다.

2. 먹다

식문화를 건강하게 지속하기 위한 활동 중 하나로 지역에 오래 이어져 온 전통을 전합니다. 지역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 문화를 알아보며 음식의 롱 라이프 디자인을 연구합니다. 제철 음식과 그 지역의 조리법 등을 지역의 음식 연구가와 함께 메뉴로 표현하거나, 식재료를 재배하고 마켓을 열어 이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3. 배우다

D&DEPARTMENT는 지역에서 오래 지속되고 있는 ‘건강한 지역다움’을 지역 사람들과 탐구하고 육성하는 것이 그 지역에 있어서 가장 좋은 일이라고 여깁니다. 스토어에서 취급하는 물건에 관해 배울 수 있는 d SCHOOL을 운영하는 등, 지역 사람에게 평범한 것이야말로 그 지역의 중요한 ‘개성’이라는 생각으로 그것을 모두 함께 배워 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4. 여행하다

D&DEPARTMENT의 각 지점은 관광 정보 센터를 겸합니다. 그 지역의 디자인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투어를 기획하는 등 디자인 여행의 출발점이 되어 줍니다. ‘그 지역에 오래 이어지고 있는 개성’과 ‘지역다움’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각 지역을 주제로 하는 새로운 교류를 만들고자 합니다.

5. 지역을 느끼다

D&DEPARTMENT는 각 지역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 첫 특산물 미술관인 「d47 MUSEUM」은 일본 47도도부현(일본의 행정구역) 각각의 롱 라이프 디자인에 주목하여 현재 일본이 어떤 개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는지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인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현실적으로 즐겁게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