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트먼트 제주점 스태프들은 매장 운영뿐만 아니라 제주에서의 d 활동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d 활동이란 지역의 생산자들을 만나고 지역을 여행하고 지역 음식을 먹으며 그 지역의 ‘지역다움’이 무엇인지 배워가는 활동 전부를 말합니다. 디앤디파트먼트 스태프들은 d 활동을 통해, 매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오래 지속되고 있는 개성을 발굴하고 그것이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 사람들과 소통하고 탐구하며 지역다움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제주점 d room 스태프들은 d 활동의 일환으로, 객실 관리에 함께하고 있는 제주의 활동가들을 한 분 한 분과 만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d room의 침구 세탁을 맡고 있는 제클린(JeCLEAN)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제주를 닮은 깨끗한 세탁, 제클린은 맑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조천에서 세탁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d room 스태프들은 침구가 실제로 어떤 과정을 거쳐 세탁되는지 직접 보기 위해, 제클린 세탁공장에 다녀왔습니다.
하얀 김을 내뿜으며 돌아가고 있는 커다란 세탁 기계 소리가 가득한 공장으로 들어서자 제클린의 차승수 대표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점과 제클린이 함께하게 된 이야기부터 미래형 세탁에 대한 상상까지, 일에 대한 자부심이 돋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청정 제주’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제클린. 제클린에서 세탁하는 d room의 모든 침구에는 ‘꽃마리’ 친환경 세제가 사용됩니다. 화학 세제를 사용하면 원가는 저렴하겠지만, 그 합성 성분이 그대로 제주도 물과 땅으로 되돌아갑니다.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제주의 자연에 부담이 덜하도록 하는 데 더해, 침구가 몸에 직접 닿는 사람의 안전도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세탁’에 대한 고민으로 제클린은 무(無)세제 세탁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체크아웃과 체크인 사이 이루어지는 세탁과 청소. 제클린은 사용한 침구를 거두고 새로운 침구를 펼치는 것을, 회원분들이 d room에서의 경험을 가득 안고 돌아간 뒤 새로운 회원이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화지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여깁니다. 세탁의 기본은 청결이지만 제클린, 그리고 d room은 쾌적한 숙박 그 이상을 상상합니다. 디앤디파트먼트를 온몸으로 경험하고, 제주점과 함께하는 제주의 활동가들 또한 경험할 수 있는 d room이 되길 바랍니다.
— d room STAFF 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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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클린 JeCLEAN
제클린은 침구세탁을 전문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여, 제주의 깨끗함을 담은 세탁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2016년 B2B 세탁 대행을 시작으로 현재는 일반 가정의 침구 세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주 구도심의 로컬 세탁소와의 제휴와 상생을 바라보며, 침구를 사용하는 사람이 안전한 세탁을 기본으로 깨끗한 환경까지 생각하는 올바른 세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제클린 홈페이지 : http://jeclean.com/